이 글의 목차
1. 전문대 간호학과 상식부터
2.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, 누가 정하나요?
3. 빠르게 진입부터
1. 전문대 간호학과 상식부터
간호사가 되고 싶은데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부터 찾아보고 계신가요?
근데 검색하다 보면 “학점은행제로 간호학과 갈 수 있다”는 글들이 꽤 보이더라고요.
솔직히 말씀드리면, 이건 좀 헷갈릴 수밖에 없는 정보예요. 왜냐하면 학은제는 간접적으로 간호학과에 직접 입학할 수 있거든요.
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, 어떻게 가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드릴게요.
간호사가 되려면 무조건 간호학과를 졸업해야 해요. 이건 법적으로 정해진 필수 요건이죠. 간호학과 졸업 후 국가고시에 합격해서 면허를 받아야만 비로소 간호사로 일할 수 있어요.
그런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어요. 학점은행제로 ‘간호학 학사’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, 이건 그냥 없는 옵션이라 보면 됩니다.
Q: 아니, 그럼 왜 학점은행제 간호학과라고 검색하면 글이 나오죠?
A: 사실 이건 간호학과 ‘진학’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거예요.
전문대 간호학과에는 대졸자전형이라는 특별한 입학 전형이 있거든요.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한데, 여기서 학점은행제가 등장하는 거죠.
쉽게 말해서 학은제로 전문학사를 먼저 취득하고, 그 학력으로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에 지원하는 방식이에요. 직접적으로 간호학을 배우는 게 아니라, 입학 자격을 만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.
이 방법이 인기 있는 이유?
- 수능이나 내신 성적 없이도 전적대 학점만으로 승부 가능
- 특히 직장인이나 늦은 나이에 간호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대안
2.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, 누가 정하나요?
Q: 어디가 제일 좋아요?
A: 이 질문에 답하려면, 먼저 ‘기준’부터 정해야 해요.
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떠도는 ‘전문대 간호학과 순위’ 콘텐츠, 실제 통계나 공신력 있는 데이터 없이 단순 나열된 경우가 많아요. 지역별 나열 후 인기순이라고 우기기도 하고요. 이건 조금 위험한 접근이에요.
그럼 뭘 봐야 하냐고요? 실제 간호학과를 다닌 선배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.
| 평가 요소 | 이유 |
|---|---|
| 실습 인프라 | 자대병원 or 재단병원 보유 여부 |
| 교직이수 가능 여부 | 보건교사 임용 준비 가능성 |
| 졸업생 취업률 | 특정 병원과의 연결 고리 존재 여부 |
| 학과 전통 및 규모 | 교수진, 동문 네트워크 등 |
예를 들어 서울권 서일대, 삼육보건대는 전문대지만 간호학과로는 상당히 알려져 있는 학교들이에요. 이유는 간단해요. 오래 운영돼왔고, 재학생 만족도가 높으며, 취업처가 탄탄하거든요.
| 구분 | 재단병원 있는 대학 | 교직이수 가능 대학 |
|---|---|---|
| 서울권 | 삼육보건대, 서일대 등 | 일부 대학만 가능 |
| 경기권 | 수원과학대, 동남보건대 등 | 극소수 대학 |
| 지방 | 각 지역 거점 대학들 | 지역별 1-2곳 |
순위보다 중요한 건, ‘나에게 맞는 환경인가?’를 먼저 보는 거예요. 자취가 가능한지, 출퇴근 가능한 거리인지, 내가 교직이수나 공무원까지 생각하고 있는지,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게 훨씬 많습니다.
3. 빠르게 진입부터
Q: 전문대 출신이면 병원에서 차별받지 않을까요?
제가 상담했던 K 씨도 똑같은 고민을 했어요. 30대에 간호사로 전직을 결심했는데, 4년제냐 전문대냐를 두고 6개월을 고민했죠. 결국 전문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으로 입학했죠.
전문대든 4년제든, 임상에서는 실력이 중요해요. 그리고 정말 4년제 학력이 필요하다면? 나중에 RN-BSN이나 편입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무튼 전문대도 4년제인 건 매한가지.
실제로 병원에서 일하면서 석사학위 과정 밟는 간호사들 정말 많아요. 병원에서도 이런 직원들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고요.
핵심: 중요한 건 ‘어디’가 아니라 ‘언제’예요. 간호사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,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해요.
순위 찾아보면서 시간 보내는 것보다, 지금 당장 지원 가능한 학교부터 알아보는 게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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